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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전 ‘멀티 골’ 비니시우스보다 빠르다…“유니폼 교환 위해 질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브라이언 사라고사(23)가 누구보다 빠른 유니폼 교환 요청으로 현지 매체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과거 자신의 우상으로 언급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니폼 교환을 위해 가장 먼저 그라운드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뮌헨은 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뮌헨은 전반 24분 비니시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 르로이 사네의 득점과 해리 케인의 헤널티킥(PK) 득점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38분 김민재가 호드리구에게 PK를 헌납했고, 이를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결국 두 팀의 혈투는 2-2 무승부로 마침표를 찍었다.이날 UEFA 선정 최우수선수(MOTD)는 멀티 골에 성공한 비니시우스였다. 그런데 그런 비니시우스의 유니폼을 교환한 건 다름 아닌 사라고사였다는 사실이 현지 매체를 통해 밝혀졌다. 같은 날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사라고사는 이날 단 1분도 뛰지 않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비니시우스에게 다가가 셔츠를 요청할 정도로 빨랐다”라고 전했다.매체는 “그라나다 소속이었던 사라고사는 주저하지 않고 경기장으로 향해 비니시우스에게 다가갔다. 그와 몇 초 동안 얘기를 나누고, 셔츠 교환을 요청했다”라고 덧붙였다.두 선수의 접점이 거의 없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의 대목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사라고사는 그라나다 시절 “내 우상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다. 하지만 지금 제일 좋아하고 주목하는 선수는 비니시우스”라고 밝힌 바 있다. 사라고사 역시 측면 공격수로, 뮌헨 이적 전인 2023~24시즌 라리가 전반기 동안 21경기 6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다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엔 리그 4경기 출전, 61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끝으로 매체는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 “사라고사는 다가오는 여름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전망했다.한편 뮌헨은 오는 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향해 레알과 4강 2차전을 벌인다. 김우중 기자 2024.05.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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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망쳤던 콘테, 새 팀 찾기 어렵다…나폴리 부임설마저 '위태'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에서 경질됐던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이 좀처럼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 전 소속팀이자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 나폴리 부임설이 돌았으나, 최근 나폴리 구단이 콘테 선임 가능성에 발을 빼는 듯한 모양새여서 새 시즌 거취마저 미궁으로 빠졌다.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30일(한국시간) “새로운 감독을 물색 중인 나폴리의 가장 유력한 후보는 콘테 감독이었지만,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콘테 감독 선임을 다시 생각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이미 다른 후보들도 거론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과 도메니코 테데스코 벨기에 축구대표팀 감독,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아탈란타 감독 등이 나폴리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동안 콘테 감독 부임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 데 반해 이제는 새로운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매체는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 이적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투자가 필요하고, 특정 유형의 선수도 영입해야 하는데 나폴리는 현재 그런 유형의 선수가 없다”며 “워낙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보니, 자칫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 당장 대대적인 투자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고, 콘테 감독만의 성격이 자칫 구단 내 갈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다. 이미 나폴리 감독 부임에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진 콘테 감독으로서는 씁쓸한 소식일 수밖에 없다.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마르지오는 “콘테는 나폴리 감독 부임 가능성에 긍정적인 뜻을 이미 밝혔고, 이제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결정만이 남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나폴리 구단이 콘테 대신 다른 감독 후보군들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셈이다. 만약 나폴리 구단이 다른 감독을 선임하면, 콘테의 현장 복귀 시기는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다.가장 최근 토트넘 감독 커리어가 짧았던 데다 성적 부진에 따른 경질이었으니 새 팀을 찾는 시기 역시 그만큼 더뎌지는 분위기다. 콘테 감독은 앞서 지난 2021년 11월 당시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전 토트넘 감독이다. 소방수로 부임한 첫 시즌엔 좋았다. 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이끌며 성공적인 토트넘 데뷔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던 시즌 역시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시즌이었다.그러나 콘테 감독은 두 번째 시즌 만에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시즌 도중 부임한 전 시즌과 달리 2022~23시즌은 여름 이적시장 보강부터 콘테 감독의 주도로 선수단 보강이 이뤄졌지만, 정작 시즌 개막 후 부진한 경기력과 성적이 이어진 탓이다. 결국 지난해 3월 콘테 감독은 부임 첫 시즌 팀의 반등을 이끈 뒤 두 번째 시즌 만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 결별을 맞이했다. 이후 1년 넘게 아직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김명석 기자 2024.04.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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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마지막 모습 ‘최악’…“그림자만 쫓았다” 英 융단폭격 세례

토트넘의 ‘언성 히어로’ 이미지를 굳혔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마지막 모습은 ‘최악’으로 남을 처지에 놓였다. 호이비에르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자책골을 넣었다. 팀은 2-3으로 패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어려워졌다. 유독 호이비에르에게 뼈아플 만한 한판이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휘하에서 벤치 멤버로 전락한 호이비에르는 10경기 만에 선발 카드로 선택받았다. 지난 2월 이후 약 석 달 만의 선발 출격이었다. 기쁨도 잠시. 15분 만에 호이비에르에게 악몽이 펼쳐졌다. 아스널의 코너킥을 수비하는 상황에서 문전으로 날아오는 볼에 머리를 갖다 댔고, 볼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분위기를 빼앗긴 토트넘은 전반에만 2골을 더 내주며 끌려갔고,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모처럼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호이비에르는 64분을 소화하고 이브 비수마와 교체돼 일찍이 경기를 마쳤다. 현지에서는 거센 비판을 가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토트넘 최악의 선수로 호이비에르를 꼽았다.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선발 라인업에서 호이비에르의 이름을 봤을 때, 최악의 상황을 우려했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헤더로 선제골을 내준 것이 바로 그들이 얻은 결과였다”면서 “이후에도 호이비에르의 경기력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고, 그라운드 한가운데서 (아스널의) 그림자 쫓아다녔다. 좋지 않은 하루였다”고 혹평했다. 또 다른 매체인 풋볼 런던의 평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매체는 “토트넘에서 최악의 선수는 아니었지만, 선발 출전한 그의 이름에 또 한 번의 패배를 새겼다”며 평점 4를 건넸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이적을 모색했던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현지에서 이적 대상자로 분류하고 있다.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든 호이비에르 역시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호이비에르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나 풀럼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 그는 이적을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에이전트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마지막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호이비에르가 시즌 말미에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이미지 실추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김희웅 기자 2024.04.3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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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SON 동생들 싹 떠난다…토트넘, 또 ‘피의 숙청’ 이유는

정들었던 손흥민(토트넘)의 동료들이 올여름 팀을 대거 떠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5일(한국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여름 이적료 1억 파운드(1715억원)를 확보하기 위해 매각할 수 있는 토트넘 스타 6인”이라며 이적 후보를 짚었다.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올여름 많은 이적료가 필요하며 추가 자금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며 “다음 시즌을 위해 선수단을 정비하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바쁜 여름 이적시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피의 숙청’이 시작되는 것이다. 잉여 자원은 과감히 매각한다는 게 토트넘의 이번 방침이다. 브리안 힐, 에메르송 로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바니 로 셀소를 비롯해 임대로 잠시 팀을 떠나 있는 세르히오 레길론(브렌트퍼드) 조 로든(리즈 유나이티드)도 매각 명단에 포함됐다. 모두 토트넘에서 입지가 좁다. 힐은 토트넘 이적 후에 주전 멤버로 도약한 적이 없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호이비에르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 휘하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그간 숱한 이적설이 돌았던 만큼, 올 시즌을 마친 뒤 팀을 옮길 가능성이 커 보인다. 로 셀소 역시 제임스 매디슨의 합류 이후 입지가 더욱 줄었다. 매체는 “로 셀소는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연속 골을 넣는 등 흥미진진한 순간이 몇 차례 있었지만, 잔류 가치가 있을 만큼 충분한 축구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혹평하며 “전 소속팀인 레알 베티스를 비롯한 여러 클럽이 그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빼내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한때 주전으로 뛰었던 에메르송 역시 결별이 유력하다. 매체는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에메르송에 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안을 거절했고, 올여름에도 같은 시나리오가 발생할 수 있다. 클럽은 이번에도 브라질 선수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페드로 포로가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하면서 에메르송의 출전 시간은 크게 제한되고 있다”고 짚었다.김희웅 기자 2024.04.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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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부임설에 깜짝…HWANG 스승 “어떤 구단과도 연락한 적 없어”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이 자신을 둘러싼 리버풀 부임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24일(한국시간) “오닐 감독은 리버풀 감독직과 관련해 면접을 봤다는 주장에 해명하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라고 전했다.최근 영국 현지에선 오닐 감독이 리버풀 감독직 면접을 봤다는 소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후 디 애슬레틱에서 해당 소식을 반박한 바 있는데, 오닐 감독이 오는 25일 본머스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다.매체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리버풀과 연결됐다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리버풀이나 다른 어떤 구단과 이야기한 적이 없다. 100% 울버햄프턴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름에 논의할 상황이 많아서, 구단과의 회담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오닐 감독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소 갑작스럽게 울버햄프턴의 지휘봉을 잡았다. 훌렌 로페테기 전 감독이 이적시장 투자에 대한 불만으로 구단과 충돌했고, 개막 직전 합의 하에 팀을 떠났다. 오닐 감독 입장에선 다소 갑작스러운 선임이었지만, 33경기 만에 승점 43을 기록, 지난 시즌 기록(승점 41)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특히 울버햄프턴이 잦은 부상으로 고통받은 걸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성과였다. 물론 오닐 감독은 최근 현지 매체를 통해 지난겨울 영입에 소극적이었던 구단에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매체는 “올 시즌 팀이 부상과 아쉬운 판정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을 감안했을 때, 구단은 오닐 감독에게 새 계약으로 보답하고 싶어할 것”이라면서 “그가 더 이상 짜증을 내지 않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라고도 했다. 이어 “그는 훌륭한 감독이지만, 구단으로부터 올바른 지원을 받으면 더 좋은 감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황희찬은 오닐 감독 부임 후 26경기에서 11골 3도움을 기록, EPL 입성 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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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도 서러운데…’ 바르샤 핵심 MF, 또 매각설 등장 “이적료 벌어야 해”

프렌키 더 용이 또다시 매각설에 이름을 올렸다. 사유는 이번에도 ‘이적료 충당’이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매각으로 얻는 이적료 중 일부로 미드필더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다른 유럽의 구단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없는 제한된 재정으로 여름 이적시장을 맞이할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빈 자리를 대신할 미드필더 영입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측면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며 “최소한의 조건으로 시장에 나가기 위해선 먼저 이적료를 충당해야 한다. 그래야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있는 ‘1-1 법칙’을 지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서 운영하는 샐러리캡 규정상 다소 타이트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 사용이 어렵다. 결국 선수를 팔아야만 새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 용 역시 부스케츠의 자리를 대신한 경우가 있었지만, 그의 전진 능력을 생각하면 다소 과투자라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윗선에는 이미 팀과 장기 계약돼 있거나 대체 불가 자원인 파블로 가비, 페드리, 일카이 귄도안이 있다. 더 용의 경우 계약기간이 2026년까지이기 때문에, 다가오는 여름이 최대의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기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몸값을 7000만 유로(약 1026억원)로 평가했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판매한 뒤,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관건은 더 용의 의사다. 더 용은 지난해 같은 이유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 클럽들이 그에게 구애를 보냈다. 하지만 더 용은 바르셀로나를 떠날 의사가 없었다. 매체는 “더 용은 떠날 의사가 없으며, 구단도 이를 알고 있다. 그를 설득하는 건 구단의 몫”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더 용은 올 시즌 공식전 30경기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만 3차례나 발목 부상을 입는 등 바르셀로나 커리어에서 다소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선 전반전 중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찬 공에 발목을 맞아 충격을 입고 쓰러졌다. 현지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약 한 달 정도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는데, 잔여 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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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패스→호날두가 마무리?’ 사우디 지갑 또 열리나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될까.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23일 “알 나스르가 다가오는 여름 더 브라위너 영입을 노린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현대 축구 선수들에게는 돈이 최고인 경우가 많으며, 이것이 사우디 프로 리그가 우수한 선수들을 모은 배경”이라며 “이적시장이 다가올 때마다 사우디의 존재감은 커진다. 알 나스르는 더 브라위너 영입에 오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여름에 다시 한번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 나스르에는 이미 호날두, 사디오 마네, 다비드 오스피나, 오타비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 유럽에서 이름을 떨친 선수들이 즐비하다. 지난겨울에는 모하메드 살라 영입을 노렸을 정도로 막대한 자금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더 브라위너 역시 타깃 중 하나였다. 그는 지난시즌 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기를 날리며 다소 존재감이 옅어진 상황이기도 했다. 마침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계약 기간이 2025년까지인데, 만약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2024~25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를 통해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적기인 셈이다. 물론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날지는 미지수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여러 차례 더 브라위너에 대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더 브라위너는 전반기를 날렸음에도 공식전 19경기 5골 14도움이라는 맹활약으로 여전히 건재한 모습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비록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 탈락했지만, 그는 2차전에서 0-1로 뒤진 상황에 천금 같은 동점 골을 기록해 팀의 연장 승부를 이끌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375경기 101골 166도움을 기록 중이다. 구단의 레전드로 평가받는 그가, 과연 팀을 떠나게 될지가 관심사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991년생인 그의 몸값을 6000만 유로(약 880억원)로 평가했다. 여전히 전성기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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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행’ 이강인 경쟁자가 또 늘어난다…PSG, 엘클 MOM·트레블 MF 영입 추진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다음 시즌 더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될까. 최근 한 현지 매체에선 PSG가 다시 한번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노린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프랑스 유력지 르 파리지엥은 지난 23일(한국시간)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이탈로 공백이 생기는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야말을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바르셀로나의 ‘PSG 악몽’이 아직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지난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탈락한 바르셀로나는 이제 이적시장에서 이어질 PSG의 공격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PSG는 이미 지난달에도 야말 영입을 노린 바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2007년생인 야말은 초신성으로 평가받는 유망주다. 올 시즌 프로 데뷔한 그는 이미 공식전을 44경기나 소화했다. UCL에서도 전 경기에 출전하며 유럽 전역의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윙 포워드인 그는 오른쪽 지역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실제로 PSG와의 2차전에서도 하피냐의 선제골을 도운 선수가 야말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아라우호의 퇴장 뒤 야말을 빼는 선택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공격력이 크게 떨어지며 대역전패 굴욕을 맛봤다.바르셀로나는 이어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도 2-3으로 역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야말은 이번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에는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감각적인 힐킥을 시도했는데, 이 공이 골라인을 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아쉽게 득점이 무산됐다. 이와 별개로 그는 이날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 선수(MOTM)로 꼽히기도 했다. 패배 팀에서 MOTM이 나왔다는 건, 그만큼 야말의 존재감이 뛰어났다는 의미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야말은 현재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계약돼 있다.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은 무려 10억 유로(약 1조 4680억원)에 달한다. 다만 매체는 “결국 선수가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면, 두 구단의 협상이 시작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강인 입장에선 또 다른 강력한 경쟁자와 마주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은 최근 윙어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출전하고 있는데, 브래들리 바르콜라·비티냐 등과 출전 시간을 나눠 가지면서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경기마다 다른 전략을 사용한 것도 있지만, 만약 야말이 합류한다면 더욱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심지어 매체에 따르면 PSG는 실바의 영입도 노린다. 실바 역시 윙과 미드필더를 두루 뛸 수 있는 자원으로,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친다. 과연 PSG가 다가오는 여름 음바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심사다. 김우중 기자 2024.04.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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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대형 센터백' 영입설 또 나왔다…김민재 경쟁 더 험난해지나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영입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바르셀로나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25) 영입설이 재점화된 분위기다. 앞서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부임할 경우 '옛 제자'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요구할 거란 보도가 나오는 등 바이에른 뮌헨의 올여름 '대형급 센터백' 보강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23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 바르 카탈레테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아라우호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둘 전망이다. 아라우호는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던 센터백 자원이다. 이적료 협상이 관건이 되겠지만, 이제는 아라우호를 ‘이적 불가’ 대상이 아닌 이적료 규모에 따라 결별이 가능한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다.특히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라파엘 마르케스 바르셀로나 아틀레틱(B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 아라우호의 이적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라는 게 현지 전망이다. 2004년생 수비수 미카일 파예에 대한 마르케스 감독의 신임이 두텁기 때문이다.지난겨울에도 아라우호 영입을 노렸다가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선 다시금 아라우호 영입을 추진해 볼 상황으로 바뀌었다. 풋볼에스파냐도 “바르셀로나는 8000만~1억 유로(약 1178억~1472억원) 사이의 제안을 고려할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아라우호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아라우호의 현재 시장가치는 7000만 유로(약 1031억원)다.뿐만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지단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되면, 레알 마드리드 시절 제자인 바란과 카세미루(맨유) 영입을 요청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형 센터백 누군가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자연스레 어떤 대형 센터백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느냐에 따라 김민재의 거취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리흐트 조합에 밀려 백업 입지로 전락한 김민재로선 경쟁이 더욱 험난해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새로 부임한 사령탑이 직접 영입을 요청한 센터백이든, 구단 차원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센터백이든 새로 합류한 자원이 팀 내 주전 경쟁 우선순위에 오를 가능성이 더 큰 건 물론이다.이미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는 우선 올여름 이적을 추진하기보다는 새 감독 체제에서 다시 경쟁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독일 현지에서부터 이미 김민재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다만 새로운 센터백으로 누가 영입되느냐에 따라, 그리고 새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 구도가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이적 가능성은 금세 수면 위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려 팀을 떠나는 모양새라 아쉬움이 남을 수는 있지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출신인 만큼 이적 명단에 오른다면 빅클럽들의 러브콜은 그야말로 쇄도할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4.04.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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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급기야 방출설까지 나왔다…경기력 기복에 PSG 내부 불신임설

이강인(23)이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기복 있는 플레이 탓에 PSG 내부에서 불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서라도 현실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으나, 어쨌든 현지에서 방출이 직접적으로 거론되는 건 반가운 일은 아니다.프랑스 알레파리는 15일(한국시간) “PSG 구단 내부적으로 많은 이들이 이강인의 경기력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시즌이 끝난 뒤엔 그의 미래가 결정될 수도 있다”며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일관성 없이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여준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매체는 “실제 이강인은 매우 흥미진진한 경기력을 선보일 때도 있고, 때로는 유령 같은 존재감으로 좌절감을 불러일으킬 때도 있다”며 “지난주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이강인은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이강인은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후반 16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2개의 슈팅을 시도하고 비티냐의 역전골의 기점 역할을 하고, 크로스바에 맞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슈팅을 돕는 등 존재감을 보였으나 현지 매체에선 아쉬움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이강인의 올여름 방출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PSG 내부적으로 이강인의 기복 있는 경기력에 대한 불신이 있는 만큼 올여름 방출 선택지도 열려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PSG 내부에서는 이강인의 최근 경기력을 아쉬워하고 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 가능성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고 했다. 만약 이강인이 올여름 팀을 떠나면 PSG 이적 후 불과 한 시즌 만이다. 공교롭게도 최근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빅터 오시멘(나폴리) 영입 과정에서 나폴리가 이강인 등 PSG 선수 일부를 딜에 포함시킬 거라는 전망도 나온 바 있는데, 이번엔 프랑스 매체에서 이강인의 방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다만 계약 기간이 2028년 6월까지로 아직 4년이나 더 남은 상황인 데다, 이강인의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한 시즌 더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건 사실이나 적어도 한 시즌 만에 방출될 정도의 부진까지는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에 마케팅 관점에서도 이강인의 방출은 성급한 판단일 수 있다는 분석도 더했다.알레파리는 “방출 외에 또 다른 옵션은 이강인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것일 수 있다. 이강인이 매 경기 잘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끔찍한 정도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라며 “마케팅 관점에서도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에 방출은 더욱 적절하지 않은 선택지일 수 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가 떠난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시점에 이강인 같은 자산을 잃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04.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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